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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여수를 다녀왔다.
여행 이후 눈에 밟히던 장소중 하나인 아르떼 뮤지엄 여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.
아르떼 뮤지엄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서 매우 큰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가 이루어진다.
다양한 시각적 장치와 음향 장치를 이용한 전시로써, 몰입감이 탁월했다.
초반에는 강렬한 색으로 표현되어있는 꽃들이 눈에 들어왔다. 다양한 꽃들을 표현하고 각종 거울들을 배치함으로써 마치 큰 숲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.
전시 중간에 배치된 피아노가 있었는데,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주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.
꽃들로 가득한 숲을 지나가게 되면 바다를 마주하게 된다.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오로라가 밤하늘에 유유자적하게 걸려있었다.
많은 사람들이 이 장소에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. 압도적인 광경과 적절한 사운드가 이 공간에서 기록을 남기라고 강조하는 듯했다.
바다를 지나가면 울창한 숲 속에서 기이한(?) 동물들이 걸어 다니고 있다. 이곳에서는 내가 직접 동물을 그려서 이 가상 숲에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.
형편없지만 나도 이 울창한 숲에 얼룩말 한 마리를 풀어주었다.
그리고 내가 가장 눈에 밟히던 전시관으로 들어섰다.
르네상스 시대부터 상징주의까지 다양한 명화들을 적절한 전시관 콘셉트를 통해 즐길 수 있었다.
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나가지 못하는 실정이다. 나도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명화들을 감상하며 잠시 해외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.
평소에 연구실에서 모니터 속만 바라보다, 이곳에서 진한 색감의 영상들과 그에 어울리는 소리들을 들으며 답답한 마음속이 조금은 후련해질 수 있었다. 좋은 전시관이다.
이 전시관의 입장료는 만원 중후반대이다.
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에 봤던 전시관 중 가장 돈이 아깝지 않았던 전시였다.
이후 여수 여행에 가게 된다면 아르떼 뮤지엄 여수에서 잠시 영원한 자연(ETERNAL NATURE)에
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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